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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이런 표정을? – 연출에 사용할 표정 리스트 I

캐릭터 간의 대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출 요소를 하나 꼽자면, 나는 ‘표정’을 꼽고 싶다.

표정은 캐릭터가 감정을 드러내는 가장 대표적인 창구다. 우리는 누구나 표정을 통해 그 캐릭터의 희노애락을 알 수 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장난끼스럽게. 그 다양한 표정의 세계를 한번 정리해보았다.

대표적인 표정 목록

  • 무표정
  • 눈감음
  • 미소
  • 활짝 웃음
  • 놀람
  • 수줍음
  • ‘> <’
  • 진지
  • 슬픔
  • 걱정
  • 안도(하여간…)
  • 외면
  • 뾰로통

1. 무표정 계열

캐릭터의 디폴트 표정으로 사용된다.

보통 눈은 뜨고 있고, 입꼬리가 약간 올라가거나 지면과 수평인 편으로 묘사된다.

캐릭터로부터 특정 감정을 엿보기가 어려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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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 + 입 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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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 + 입 다뭄

2. 눈감음 계열

캐릭터가 눈을 감고 있는 상태이다.

이때는 묘사에 따라 무감정일수도 있으나, 감정이 드러나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감정의 묘사를 드러내는 요소는 눈썹 + 눈꼬리의 방향 + 입꼬리의 방향이다.

아래의 경우를 보면, 같은 눈감은 표정이라도 감정이 확연하게 다름을 알 수 있다.

특히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눈감은 표정은 자고 있는 묘사를 할 때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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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정(눈감음 + 무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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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눈감음 + 눈꼬리 아래 + 입꼬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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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눈감음 + 눈썹 V형 + 눈꼬리 위 + 입꼬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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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짐(눈감음 + 눈썹 V형 + 눈꼬리 위 + 입꼬리 아래

3. 미소 계열

미소란, 소리 없이 빙긋이 짓는 가벼운 웃음이다.

감정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보통은 상대에 대한 우호적인 시선과 함께 묘사된다.

캐릭터가 어른스러운 느낌이 든다.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의 여부와는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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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활짝 웃음 계열

캐릭터가 만면에 기쁨을 드러내는 표정이며, 감정 변화가 큰 편이기 때문에 보통 어른스러운 캐릭터보다는 어린 캐릭터에게 잘 어울린다.

입의 모양과 그 크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눈썹을 V로 그리게 되면 자신만만한 표정이 된다.

눈을 감으면 눈앞의 상대방을 신뢰하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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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놀람 계열

놀란 표정은 감정 묘사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거의 놀란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표정부터 경악에 가까운 표정까지 묘사된다.

특히 쿨뷰티 캐릭터는 놀란 상황에서도 표정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반응’에 가까운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캐릭터의 뺨에 홍조 묘사를 넣게 되면 ‘수줍음’의 감정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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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줍음 계열

수줍음은 부끄러움의 감정 중에서 우호적인 느낌에 가깝다. 수치/치욕/당혹/난처의 부끄러움과는 감정선이 다르다.

따라서 홍조가 있을 수 있으며, 보통 연애 대상에 대한 부끄러움이 묘사되는 경우 자주 쓰인다.

반대로 말하면, 수줍음 묘사가 자주 등장할수록 사랑/연애를 테마로 한 작품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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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표정 계열

‘> <‘ 표정은 눈 모양을 꺽쇠모양으로 묘사해,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극대화한 표정이다.

귀여운 느낌이 부각된 만큼, 성숙한 캐릭터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며 SD캐릭터에 가까운 등신일수록 어울리는 표정이다.

대체로 장난꾸러기나 사고뭉치인 캐릭터가 이런 표정을 짓는다.

그다지 흔하게 묘사되는 표정은 아니다. (이 표정이 어울리는 캐릭터 속성이 꽤 뾰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그 정황에서 성숙한 캐릭터가 이 표정을 하면 당황 + 부끄러워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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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지 표정 계열

캐릭터가 진지한 상황에서 짓는 표정은 따로 있다. 무표정과는 다른데, 진지한 표정은 조금 더 시선에서 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진지한 상황에서의 표정은 보통 홍조 묘사는 되지 않는 편이다.

보통 히로인 포지션 캐릭터는 주인공을 향해서는 이런 표정을 잘 짓지 않는 편이다.

안타고니스트 성향의 캐릭터는 주인공을 향해 이런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진지 표정은 게임 내에서는 ‘분노’, 내지는 ‘화남’ 감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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