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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환야담」 으로 <붕괴: 스타레일> 이벤트 UI/UX 살펴보기

(공식 홈페이지 버전 업데이트 안내 공지 링크)

소개

<붕괴: 스타레일>에서는 23년 11월 15일 1.5 버전 「미리환야담」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미리환야담을 풀어쓰자면 迷(미혹할 미), 離(떠날 리), 幻(헛보일 환), 夜(밤 야), 談(이야기 담)이다.

임의로 뜻을 해석해보자면, ‘막연하고 구별하기 어려운, 밤중의 환상의 이야기’라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겠다.

미리환야담 업데이트의 핵심은 바로 ‘호재지이’라고 부르는 이벤트 스토리로, 사실상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스토리로 볼 수 있다.

호재지이의 핵심 플롯은 ‘세양’이라고 하는 귀신들이 풀려나고, 그것을 소상, 계네빈 등이 곽향과 함께 힘을 합쳐 진상을 파악해가는 내용이다.

한 마디로 ‘동양풍 귀신 테마 에피소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를 바탕으로 스타레일의 이벤트 스토리와 콘텐츠의 얼개를 소개하는 게 이번 글의 목표다.


이벤트 안내

미리환야담 표지

◆소개

창조 용광로가 파괴되면서 안에 갇혀있던 요괴 세양이 탈출했다. 시왕사의 명으로 요괴를 제거하던 중 판관과 함께 뜻밖의 사건을 겪게 된다.

◆이벤트 기간

1.5 버전 업데이트 후 ~ 2023/12/25 03:59:00(서버 시간)

◆참여 조건

개척 임무 「선주 『나부』」-「위령제, 맑고 먼 하늘길」 완료


미리환야담 배경 스토리

곽향과 계네빈의 디오라마 Ver 포트레이트.
두 사람은 똑같이 ‘불’을 소재로 하지만 푸른 도깨비불과 붉은 축제의 불꽃의 색상이 완전히 대비된다.

‘미리환야담’은 <붕괴: 스타레일> 선주 「나부」의 메인 스토리가 일단락된 뒤 그 뒷수습하는 내용을 띠는 일종의 후일담 이벤트 스토리다.

선주 전역은 이번 스텔라론 사태에 의해 파괴되거나 훼손되는 일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는 이번 스토리의 발단인 ‘창조 용광로’ 파괴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창조 용광로의 파괴로 그 안에 봉인되어 있던 원혼들 – 세양이 빠져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을 뒷수습하기 위해 시왕사가 움직인다.

주인공은 시왕사 판관 중 한 명인 곽향. 그리고 길거리 예술가로 나부에 잠깐 머무르고 있는 화외지민, 계네빈이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계네빈이 소상과 함께 공포 체험을 하던 도중 귀신(세양)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특히 곽향은 이미 ‘꼬리님’이라고 부르는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가진 세양과 이미 함께 다니는 상황이다.

플레이어(개척자)는 계네빈이 구독자수를 늘릴 수 있도록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세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미리환야담 이벤트 로비

미리환야담(이벤트명: ‘호재지이’)의 이벤트 로비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위 이미지에서는 보여줄 수 없지만, 위 세 명의 캐릭터는 각자 Idle 모션을 가지고 있다.

(곽향은 손가락을 꼼지락대고, 소상은 다리를 건들거리고, 계네빈은 폰을 열심히 조작한다.)

그리고 좌, 우로 각각 보상과 콘텐츠로 연결되는 UI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록~글리치 블루 계열의 색감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다.

색감을 이렇게 잡은 이유는 아무래도 메인 주인공, 곽향의 퍼스널 컬러가 녹색~푸른색(도깨비불 꼬리)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화면 우측에는 각각 네비니Guinevere, 나부기담, 요괴 진압록, 구독 플랜, 퇴마술이라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네비니Guinevere’는 나부기담에 사용되는 계네빈의 계정이다. 이 계정의 팔로워가 특정 수치에 도달할 때마다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니, 버튼에 이 정보가 중요하게 표시된다.

이하의 나부기담, 요괴 진압록 등의 구체적인 콘텐츠는 아래에 후술한다.

특이한 점은, 각각의 버튼마다 UI 영역 내부에 위치하는 픽토그램과 정보량 등이 꽤 상이하다는 점이다.

요괴 진압록, 구독 플랜, 퇴마술은 픽토그램을 활용해서 적당히 이번 테마와 어울리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요괴 진압록’은 내부에 패턴이 더해 그려져 있다.

그리고 나부기담은 마치 ‘티켓’을 연상시키는 절취선이 있는데다가, 내부에 ‘조사의뢰’ 라든지 어떠한 대화체 텍스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복잡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렇게 쏟아지는 디테일에도 전반적인 UI의 조화미가 깨지지 않고 유지되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좌측의 ‘광추 보상’은 말 그대로 이벤트를 특정 지점까지 플레이하면 ‘광추’를 보상으로 획득하게 하는 페이지이다.

‘광추’는 게임 내에서도 귀중한 보상에 해당하므로 광추 보상은 따로 별개의 버튼으로 보상 페이지로 연결된다.

광추 보상 페이지 진입 시, 스토리는 특정 단계에 도달해야하고 광추 중첩을 위한 재료는 팔로워수에 비례해서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콘텐츠를 열심히 플레이하면 계네빈의 4성 광추를 풀돌할 수 있다.

풀돌까지 필요한 중첩용 재화가 4개인데, 이번 달성 필요 팔로워 단계도 마찬가지로 4개이니 개수를 잘 맞췄다고 볼 수 있다.


미리환야담 이벤트 진행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진 인물이 존재한다.

하나는 ‘시왕사’라고 하는 일종의 비밀경찰조직을 도와 세양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곽향이다.

곽향은 소심한 성격이지만 시왕사 견습 판관으로서 다른 시왕사 판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사건을 어떻게든 헤쳐나간다.

또 다른 한 명은 세간에 떠도는 세양 사건을 조사해 해결하고 자극적인(?) 기사를 올려 팔로워를 늘리려는 계네빈이다.

이러한 스토리 맥락을 팔로워를 통해 단계별로 콘텐츠가 개방되는 시스템으로 풀어낸 결과물이 바로 ‘나부기담’이다.

미리환야담 나부기담

◆나부기담

나부기담에서 요괴 퇴치팀과 함께 네비니Guinevere 블로거 계정을 운영하게 됩니다. 팔로워를 획득하면 계정의 인기 등급이 상승합니다.

나부기담에서 조사 의뢰를 수락할 수 있습니다. 조사 의뢰 완료 후 요괴 퇴치팀 게시글을 편집하고 게시해 네티즌들이 댓글을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대량의 팔로워와 후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가 누적되면 계정의 나부기담 인기 단계가 상승합니다. 새로운 인기 단계에 진입하면 호재지이의 새로운 개척 후문 스토리가 개방됩니다. 스토리를 완료하면 더 많은 조사 의뢰를 개방할 수 있습니다.

나부기담에서는 조사 의뢰를 수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티즌의 댓글에 회신해 후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나부기담은 미리환야담을 이끌어가는 ‘이벤트 스토리’에 해당하는 콘텐츠다.

스타레일의 세계관에도 스마트폰이 존재하는 만큼 ‘블로그’라든지 ‘SNS’도 당연히 존재하는데, 네비니Guinevere에도 게시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나부기담 게시글에 사람들이 올린 도시괴담을 읽고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선택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좋아요 마크, 댓글, 멘션, 블루 인증 마크 등 있을 건 다 있는 ‘나부기담’

도시괴담이라는 게 으레 그렇듯, 알맹이는 허무맹랑하지만 어떠한 ‘인물’과 얽히면 이야기는 개연성을 띠기 시작한다.

나부기담의 모든 이야기는 어떤 형태로든 이번 사건의 빌런에 해당하는 ‘세양’과 연결되어 있다.

세양은 귀신으로 묘사되지만 나쁜 귀신은 아니다.

귀신이라기보다는 전통적인 민속신앙에 등장하는 도깨비나 혼령처럼 중립적 성향의 반신에 가깝다.

세양이라는 개념은 스타레일의 사후세계관과도 연결되는데, 스타레일에서의 죽음 이후의 개념은 윤회에 의해 다시 태어나기도 하고 일종의 망령이 되어 구천을 떠돌기도 한다는 사후세계론의 어떤 형태와 닿아 있다.

여기서 세양은 후자의 망령에 해당하여 퇴치의 대상이기는 하나, 어떠한 목적을 가지냐에 따라 원혼이 되기도하고 그저 성불하지 못한 혼이 되기도 한다.

세양과 관련된 사건들은 보통 원혼들이 현재에 어떠한 ‘미련’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성불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들이다.

미련은 그 원혼과 연관이 있는 사람과 닿아 있으며, 사건을 해결하면 원혼은 호리병 안에 들어가서 무사히 성불시킬 수 있다.

나부기담은 일종의 ‘서브 스토리’다.

‘세양이 일으킨 소동’이라는 테마는 공유하지만 모든 이야기는 병렬적이며 서로 다른 주인공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어떤 것을 먼저 클리어하는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임무를 특정 수치 이상을 클리어하면 팔로워수가 일정 단계에 다다르면서 그 다음의 메인 스토리가 개방되는 방식이다.

메인 스토리도 서브 스토리와 포맷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조금 더 세양 사건의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양 사건의 초반 빌런으로 등장하는 ‘부연’이 등장하거나, 메인 스토리 주인공급(경원, 부현 등)도 메인 스토리에서는 모습을 드러낸다.

형태가 어떻든 간에, 나부기담의 시스템은 이번 이벤트 콘텐츠를 진행하는 데 있어 ‘뼈대’에 해당하는 장치다.

나부기담의 팔로워가 늘어날수록 단계별로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및 콘텐츠가 개방된다.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눈에띄게 많은 수의 팔로워가 증가하고 ‘후원 포인트’라는 일종의 마일리지도 대량 획득할 수 있다.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팔로워수가 다이나믹하게 상승하는데, 사람들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실제로 SNS에서 게시물이 대박이 터진 것처럼 피드백이 확실해서 즐거운 경험 요소로 작동한다.

팔로워가 오르면 인기 레벨이 상승한다.

인기 레벨은 총 5단계가 존재하는데, 총 1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나부기담의 서브 퀘스트들은 팔로워가 크게 늘지 않지만 메인 퀘스트는 한 번에 팔로워가 큰 폭으로 상승하니 이벤트 진행을 위해서는 결국 메인 스토리가 빨리 개방되게 플레이하는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스타레일의 이벤트 플레이 주기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편(3~4주)이라서 부지런히 플레이하면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수준이다.


요괴 진압록

세양과 관련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 ‘나부기담’이라면 세양과 한판승부를 벌이는 전투 콘텐츠가 바로 ‘요괴 진압록’이다.

요괴 진압록에는 총 다섯 가지의 ‘진요탑’이 존재하는데, 세양을 가둘 수 있는 주술적인 구조물이라는 맥락이 존재한다.

스토리를 싫어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요괴 진압록만 플레이하고 싶을 수 있겠지만 요괴 진압록의 각 단계는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따라서 요괴 진압록을 하기 위해서는 스토리를 개방시키는 수밖에 없다. (보통 이벤트는 모든 세부 콘텐츠가 서로 유기적 관계를 가진다.)

또한 맵 중앙에 위치한 ‘청구대’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청구대를 둘러싼 주위의 진요탑을 모두 봉인해야 한다.

요괴 진압록에서는 전투 시 ‘특수룰’이 적용되는데 바로 ‘세양의 요괴불’ 활용이다.

전투 시 요괴불은 아군 또는 적군의 임의의 차례에 ‘부착’된다.

아군에 부착되면 요괴불 게이지가 상승하고 이 게이지가 다 모이면 공격이 가능하다. 반면, 적군에 부착되면 적이 대폭 강화되어 전투가 어려워진다.

요괴 진압록을 원활하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각 캐릭터의 ‘필살기’ 타이밍을 조정해 요괴불의 컨트롤을하는 게 핵심이다.

그렇다보니 자동 전투로는 요괴불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하고, ‘수동 전투’가 강제된다.

다시 말해, ‘요괴 진압록’은 수동 전투로 요괴불을 빼앗아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게 핵심이다.

◆요괴 진압록

「호재지이」 개척 후문을 완료하면 「유원」 각지의 진요탑이 개방되고, 해당 진요탑의 요괴 진압록 도전이 개방됩니다. 각 진요탑에는 4개 난이도의 스테이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괴 진압록」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후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도전을 누적 완료하면 요괴 진압 보상에서 보상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개척 후문 「호몽(狐夢)」을 완료하면 「악의 정화」가 개방됩니다. 4개의 원정 전투 스테이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각 진요탑의 모든 난이도 요괴 진압록 스테이지 완료 시 개방됩니다.

「요괴 진압록」의 모든 도전은 「호재지이」에서 획득한 퇴마술을 선택해 진행해야 합니다.

요괴 진압록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적들의 레벨은 꽤 높은 편으로, 난이도가 결코 낮지 않다.

따라서 자동 전투로 요괴불 미션까지 달성하면서 클리어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편이다.

이렇게까지 노력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후원 포인트’라고 하는 일종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후원 포인트를 모으면 후술할 ‘구독 플랜’에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각 스테이지는 클리어 시 최대 ★을 3개까지 획득 가능한데 누적된 ★의 개수에 따라서 단계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요괴 진압 보상은 누적 ★ 보상에 비례해서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최소 ★ 6개는 모아야 성옥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구독 플랜

◆상시 보상

「나부기담」에서 조사 의뢰를 완료하거나 「요괴 진압록」에서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후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구독 플랜」 시스템에서 후원 포인트를 제출해 구독 레벨을 올리면 구독 보상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요괴 진압록의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후원 포인트 5개를 획득할 수 있다.

후원 포인트를 모으면 ‘구독 플랜’에서 구독 레벨을 높일 수 있고, 구독 레벨이 높아질수록 유용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후원 포인트를 얻는 방법에는 요괴 진압록 말고도 ‘나부기담’에서도 획득이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나부기담에 ‘사건 해결’의 게시물을 올리면 순식간에 구독자들이 반응의 댓글을 달아준다.

(아쉽지만 미리 지정된 댓글이 달리는 것이지, 실제의 SNS와 동일한 실시간 댓글은 아니다.)

이 댓글에 대댓글을 달면 선택지와는 상관없이 후원 포인트 1점을 획득한다.

이렇게 후원 포인트를 모아 최후에는 ‘구독 레벨 15’까지 높일 수 있고 상응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미리환야담 미니게임

다양한 기믹을 활용해 미니게임을 만들어온 장인들 답게(?) 이번 이벤트에도 새로운 형태의 미니게임이 추가되었다.

‘기교’는 이동 방향 명령을 받아서만 이동할 수 있는데 주어진 명령 횟수 안에 골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

이동 방향 명령을 받으면 장애물을 만날 때까지 해당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따라서 ‘언제’ 장애물에 만나게 할 것이가가 중요하다.

예전에 ‘포켓몬스터 골드’같은 게임에서도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는 기믹을 활용한 퍼즐이 있었는데 진행 방식이 완전히 동일하다.

이번에 미리환야담에 추가된 미니게임은 미니게임 자체만의 클리어 보상은 없는 듯하나, 스토리를 원활히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미니게임을 반드시 클리어할 수 있어야 한다.


미리환야담 코어 루프

미리환야담의 시스템과 콘텐츠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이번 이벤트 콘텐츠의 플레이 흐름을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아래의 순서는 플레이 진행 순서의 예시 중 하나로, 모든 플레이어가 반드시 아래의 순서를 따르지는 않는다.)

  1. 이벤트 프롤로그 메인 스토리 진행
  2. 이벤트 로비 진입. 이벤트 규칙 소개 및 튜토리얼 진행.
  3. 나부기담 클리어. 아직 팔로워 수는 지정된 수치에 도달하지 않음.
  4. 나부기담 클리어. 팔로워 수가 지정된 수치에 도달. 요괴 진압록 개방됨.
  5. 나부기담 메인 스토리 진행. 팔로워 수가 지정된 수치에 도달하지 않음.
  6. 요괴 진압록 클리어.
  7. 나부기담 클리어. 팔로워 수가 지정된 수치에 도달. 나부기담 메인 스토리 진행.
  8. 나부기담 스토리 진행 도중 ‘미리환야담 미니 게임’ 플레이 및 클리어.
  9. 요괴 진압록 클리어하여 구독 플랜 레벨 업.
  10. 구독 플랜 특정 레벨 도달하여 보상 획득.
  11. 특정 단계까지 스토리 및 요괴 진압록 클리어하여 ‘광추 보상’ 획득.
  12. ‘미리환야담’ 스토리 모두 클리어. 보상과 관련된 모든 스테이지 개방됨
  13. ‘미리환야담’ 보상과 관련된 모든 스테이지 클리어. 이벤트 콘텐츠 모두 클리어.

정리하는 글

이번 이벤트 콘텐츠 ‘미리환야담’을 모두 클리어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플레이한 것만으로도 각 시스템 콘텐츠가 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새로운 배경, 캐릭터, 연출 등 전반적으로 리소스는 어마어마하게 투입되었지만 사실 이 콘텐츠를 떠받드는 뼈대는 생각보다 심플하다.

위의 코어 루프에서 적은 것처럼 3주가 넘는 이 콘텐츠도 겨우 10개 겨우 넘는 플로우로 정리할 수가 있다.

이번 이벤트의 분량은 메인 스토리보다도 많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로 스토리의 구조가 조밀하고 컨텐츠도 꽤 힘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벤트 로비 씬에서 캐릭터들이 건들거리는 Idle 모션 하나만으로도 이번 이벤트의 퀄리티가 꽤 높다고 느껴졌다.

SNS 컨셉을 이용해서 특정 단계에 도달하고 보상을 주는 시스템도 컨셉 맥락과 시스템이 잘 어우러진 사례이다.

위에서 나열한 점 중에서 배울만한 점들은 적극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 게임들도 더욱 고품질의 게임 퀄리티를 만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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